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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

포토로그 마이가든





생일로 인해 일어난 일들 -



0.
집에서는 음력으로 생일을 챙겨주시는데
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매년 바뀌는 생일이 번거로워서 호적상의 생일로 밀고나가고 있습니다. ;▽;

1.
그런데 제 음력 생일을 저희  아빠도 오빠도 저도..심지어 저희 어무이도!!!  까먹고 있었다는거죠 -_-;;;
.... 넹.. 올 생일은 미역국도 못먹고 지나갔다는 ㅠㅠ


2. 
회사에는 말 안하고 싶었습니다. 
이미 제가 마음이 떴는데 뭐하자고...

그런데 망할놈의 싸이...네이트온...
동생들이 축하한다고 메세지 온것까진 좋았는데
점심먹으로 가면서
"오늘 서녕언니 생일인데 맛있는거 먹어요~ "
 ..젠장 ...님들아 좀.... -_-;;

뭐 그덕에 퇴근 후 회식 했습니다.

그치만 저에겐....
169,000원어치 먹은 회식보다는
같은 층 사무실 담배친구 오빠야가 사준 케익이 더 좋았지만 말입니다... ^^;

3.
술집에서 화장실 가다 계단에 발등을 부딫혔는데말입니다... (이것도 기술이다 이간아;;; )
좀 아프다..싶었지만 신경안썼는데 말입니다..
아침에 보니 시퍼런 피멍 한가운데 뻘건 피가 몰려있....;;

젠장.. ㅠㅠ


4.
아, 생일 전전날 루이양에게 도장셋트를 받았습니다아~~ >.<!!
전 루이양 생일도 지나치고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ㅠㅠ
우리 착한 루이양은 제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었습니다 ㅠㅠ

다이어리에 찍는 스탬프 도장 셋트인데요.
제가 한번보고 너무 맘엔 들었지만 좀 비싸서 망설이다 그냥 나온건데
그걸 기억하고 우리 루이양이 사줬습니다 ㅠㅠ

루이양 고마버~ ㅠㅠ

정말 너무너무 이쁘고 귀엽고 깜찍한건데.. 기억력도 좋고 마음도 좋은 우리 루이양~
너무너무 고마워 ㅠㅠ
너무너무 이뻐 ㅠㅠ



5.
오늘.. 전에 회사 언니랑 동기를 만났습니다.
동기는...뭐 차한잔 사는걸루 때웠구요 ^^;;
그 친구 상황을 아니까..그정도도 전 고마웠구요 ^^
언니가..뭐 사줄까? 하길래
요줌 제 우산이 망가져서.. " 우산이요~!" 했더니 피식~ 웃으시는...쿨럭;;
만난곳이 부평지하상가여서...돌아다니 이쁜 자동우산을 골라서 선물받고 좋아하다가..
부평지하상가 아이쇼핑하다가 이쁜 가방이 있어서 언니랑 나랑 막 매보고 했는데...

무려 45,000원...쿨럭...;; 현금결제서 40,000원...;;
술값과 악세사리는  아깝지않으나; 그 외 옷이나 가방 기타등등은 아까워하는 서녕냥인지라...;;

와 짱 비싸~ 이러고 나올려는데..

언니     " 이거 이쁘지? 이쁘지? "
서녕냥  " 네네~ 이뻐요~ 근데 좀 비싸지않아요?..."
언니   " 야야~ 그래도 이쁘지 않아? 야~ 니가 해도 딱 좋고 어울린다.. 우리 이거 사서 같이 나눠서 할까? "
서녕냥 " ..반띵? 언니 콜~ ㅋㅋ "
언니  " 그래? 맘에 들어 ? 산다? "
서녕냥 " 네~ "


그러시더니 계산하시고 저한테 주시는겁니다?
전 들어달라는 줄알고 들었더니

" 이쁘게 매고다녀? 알았지?"



응? 님하 무슨 소리?;;;


제 생일선물로 가방도 사주신겁니다 ㅠㅠ


언니~~~!! ㅠㅠ
너무 죄송해서..우산도 사주셨는데 가방까지~!!

이랬더니 언니가 .. 내 생일에 네가 4만원짜리 팔찌 해줬잖아...그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어~
야~ 내가 언닌데 이것도 못해주니?  언니가 사줄때 받음면 되는거야~ ㅋ


전 제가 사주고 해주는건 익숙한데.... 받는건 웬지 불편해하거든요....
언니가 저 불편하지 않게 할려고 본인이 사실것 처럼 하시고 사주셨어요 ㅠㅠ

그레서 전 오늘 우산이랑 가방까지 선물로 받아들고 왔습니다...
너무 좋아효~~ >.<!!!


6.
전 제가 너무도 못나고 못된 사람이라
제 주변에 절 챙겨주고 절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.
그런데 이번 생일을 겪으면서...

크게 뭘 해주거나 특별한 무언가를 선사하는 사람은 없었지만...

저랑 가장 친한 친구가..제가 한번보고 너무 가지고 싶어했던 걸 기억하고 선물해주었고...
상황이 어려워 집밖으로 잘 나오지도 않던 친구가 나와서 축하해주었고..
제가 좋아하는 언니가 저를 챙겨주었고 제 예상을 넘어선 선물을 주셨고....
정말 같은 층에 있는 사무실 직원일뿐인 저인데도 담배친구로 인연이 되어서 케익을 사주신 오빠가 있고...
생일축하한다는 전화와 문자를 준 분들도 있고...


하나하나 정말 소중한 기억이고 추억이 되어갈것 같습니다.

이상하게 이번 생일은 기억에 남고 오래도록 추억할수 있을것 같아요.

너무 많은걸 받은.. 과하게 받은 생일이네요.. ^^

받은만큼..아니, 더 많이 보답할 수 있는 서녕냥이 되겠습니다... ^^


그.런데.

... 하아.. 제발 님들하 다 좋은데 20대 마지막 생일라는 둥..내년엔 큰초 3개만 있으면 되네? 라는둥의 말은 젭알 자제효? -_-++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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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비밥 2009/06/21 00:52 # 답글

    늦은거 같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^^;;
  • 서녕냥 2009/06/23 00:15 #

    전 늦은 생일 축하가 더 좋은걸효~ <-야야;;;

    감사합니다 ^^
  • 사츠키 2009/06/21 10:18 # 답글

    생일 축하합니다- 전 이미 한판 꽉 채웠음- 아하하하하하 ;-;




  • 서녕냥 2009/06/23 00:16 #

    웜머~ 저도 곧 따라갑니다아아아아앙~ ^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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